막상 면접에 임하면 경력 연수와 상관 없이 긴장되게 마련입니다.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을 미리 준비하여 면접에 대응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모두 다 잘하는 것 같습니다.
면접시 놓치지 말아야할 것 중 하나가 면접 대기시간입니다.
면접 예정시간 전에 면접 장소에 도착했지만, 종종 면접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서 면접보는 사람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면접관이 참석하지 못하여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면접관(보통 팀장 또는 임원)이 면접장에 가려는데 회사 경영진이 호출하거나 앞서 회의가 있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면접 주무부서인 인사팀에서 예정시간을 알려주죠. 30분 후, 또는 1시간 후....
열 받습니다. 없는 시간 쪼개어 왔는데 더 기다리라고 하니..
기다렸다가 면접 통과라도 하면 참지만 탈락이라도 하면 더 짜증나죠.
면접 대기시간은 짜증 날 수 밖에 없는 죽은 시간이지만 실제 면접에서는 면접 만큼이나 중요한 시간입니다.
면접 대기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보고 있죠. 특히 회사 외부 사람이다 보니 눈에 더 잘 뛰죠.
면접 시작 전이지만 대기장소 옆으로 지나가는 사람이 면접관 일수도 있습니다.
면접관도 면접 시간을 미뤘지만 회의가 바로 끝나면 면접 시작 예정시간 전은 자유시간 이기도 합니다. 면접 대기 장소를 살펴 보기도 하죠.
면접 대기 장소에서의 흐트러진 모습은 면접관의 눈에 잘 뜁니다. 특히 면접 예정시간이 늦어져 짜증날 때, 대기 장소에서 그 짜증이 나도 모르게 나올 수도 있죠. 그 짜증스런 모습을 면접관이 보게 되면 면접 시작하기도 전에 마이너스 점수를 가지고 가게 됩니다. 실제 그런 사례가 많습니다.
면접 대기시간의 중요성을 잊지 마시길... |